🐾 Pet-Pass Dev Blog

바이브 코딩 개발기 · 시작하며 📖 약 4분

Pet-Pass를 만든다는 것,
그리고 AI와 함께한다는 것

#바이브코딩 #AI협업

목차

  1. 시작은 호기심에서
  2. 이상한 방식의 개발
  3. 수십 개의 PR이 쌓인 이유
  4. Pet-Pass가 하려는 일
  5. 이 블로그에서 다룰 것들

시작은 호기심에서

AI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단시간에 그럴싸한 모양이 나와서 놀랐다.

처음엔 단순한 테스트였다. Antigravity가 좋다고 말이 많길래 AI 구독을 하지 않고 있는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요청해봤다.

아이템은 최근에 뉴스를 보다가 알게 된 반려동물 입장 허용 매장 정보 제공 사이트. 기존에 입장이 되던 곳이 안 되고, 신규로 허용 받는 곳들이 생긴다 해서

한번 가볍게 검색 사이트를 만들어볼까 했다.

이상한 방식의 개발

앞서 말했듯이 프로젝트의 개발 방식은 AI를 활용한다. Jules, Antigravity, Codex, Claude — 각기 다른 AI 코딩 도구들이 이 프로젝트의 주요 구현을 담당했고, 나는 방향을 정하고 결과를 검토하며 필요한 시점에 개입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나는 토큰이 많이 없었기에 현재 접근이 제일 쉬운 GOOGLE AI 생태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Pet-Pass 협업 구조

사람
방향 · 검토 · 개입
AI 도구들
Jules
Antigravity
GOOGLE AI STUDIO
Codex
Claude
Pet-Pass
코드 · 기능 · 수정

[바이브 코딩] 개발자의 직접적인 세부 구현보다는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AI의 결과물을 검토하면서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말로 듣기엔 그럴싸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판단이 요구된다.

"AI가 다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믿었던 순간마다, 현실은 다른 방식으로 답을 돌려줬다.

수십 개의 PR이 쌓인 이유

50+
Pull Requests
5+
AI 협업 도구
1,700+
등록 업소 수

지금 이 프로젝트의 GitHub에는 50개가 넘는 Pull Request가 쌓여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생각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뜻이다.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법을 두고 서너 번의 방향 전환이 있었고, 모바일 UI는 구현했다가 되돌리고 다시 구현하는 일을 반복했으며, CI/CD 파이프라인은 고쳐도 고쳐도 계속 다른 이유로 실패했다.

그 과정이 전부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이 블로그는 그 기록들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언어로 다시 쓰는 곳이다. 코드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판단을 했고 어디서 막혔으며 어떻게 돌아갔는지 — 그 흐름을 남기고 싶었다.

Pet-Pass로 하려는 일

서비스 자체는 단순하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카페, 식당, 제과점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데이터는 식품안전나라의 공식 허가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블로그나 SNS 리뷰가 아닌 정부 기관이 인증한 업소만 표시된다.

이렇게 빠르게 기본 기능이 구현될 줄 몰랐기에 간단한 수준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은 덕지덕지 붙이고 있다. 어쩌면 조금 지저분한 사이트가 될지도...

이 블로그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빠르게 구현되는 만큼 선택도 더 빠르게 요구되고 있다.


이 블로그에서 다룰 것들

앞으로 각 글은 개발 과정에서 부딪혔던 하나의 이슈를 중심으로 쓸 것이다. 어떻게 마주쳤고, 어떻게 해결했으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나의 고민 과정을 적어내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다음에 다룰 이야기들

이 시리즈는 AI와 친해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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