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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Pass를 접고, 다음으로 간다

Pet-Pass는 돌아간다. 근데 아무도 안 쓴다. 3주 바이브 코딩이 가르쳐준 건 기술이 아니었고, 다음 프로젝트의 조건은 전혀 다른 곳에서 나왔다.

매일 알아서 돌아가게 하기 (2)

자동화가 됐는데 재배포가 매번 일어났다. 데이터와 코드를 분리하려다 Supabase DB가 들어왔고, DB 하나가 서버사이드 검색·페이지네이션·diff 파이프라인까지 연쇄적으로 바꿔놓았다. 30% 안전장치가 실제로 DB를 구한 날도 있었다.

매일 알아서 돌아가게 하기 (1)

공식 API가 생겼다는 소식에 쓰면 되겠다 싶었는데, 막상 뜯어보니 반려동물 필터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였다. API를 포기하고 엑셀 파일로 방향을 바꿨고, GitHub Actions로 자동화하기까지 환경 세팅에서만 여러 번 막혔다.

엑셀의 ? 하나, 수십 번의 시도, 그리고 원점

DB에 나타난 깨진 업소명 하나가 수십 번의 시도로 이어졌다. codepage 949, JSZip, iconv-lite, XML 선언 교체까지 파고들었지만 결국 원본 데이터 자체가 깨져 있었다. 처음과 같은 결말이지만, 지금은 이유를 안다.

지도와 스크롤이 충돌하다 — 모바일 바텀시트를 세 번 만든 이유

AI에게 "바텀시트 만들어줘"라고 했을 때 생긴 일. 핸들을 잡고 크기를 조절하는 건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당연한 일이지만, AI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다.

PC로 시작한 지도 앱, 모바일이 주가 되기까지

PC로 만들었으니 모바일이 깨지는 건 당연했다. 레이아웃을 엎는 김에 색도 바꿨는데, 베이지 팔레트 하나가 서비스 분위기를 통째로 바꿔버렸다. 그리고 AI는 그 규칙을 다음 작업에서 기억하지 못했다.

Kakao API는 되는데 왜 정부 API는 안 되나?

카카오 키는 됐는데 정부 API 키는 계속 인식을 못 했다. 똑같이 넣었는데 왜 한쪽만 안 되는지, 오류를 열 번쯤 보고 나서야 감이 왔다. 빌드 타임에 박힌 값과 런타임에 읽어야 하는 값이 다르다.

AI가 크롤링에 집착하다 토큰을 다 써버린 날

AI 셋이 번갈아 크롤링, API 연동을 시도하다 토큰을 다 썼다. 그리고 사람이 브라우저를 열어서 엑셀을 직접 받았다. 결국 되긴 됐는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 싶었다.

Pet-Pass를 만든다는 것, 그리고 AI와 함께한다는 것

AI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단시간에 그럴싸한 모양이 나와서 놀랐다.